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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피의 작업실/게임 제작기

컴맹이 게임 만드는 이야기#8(유니티 교과서 짧은 후기, 창작의 고통/Top down 2D RPG)

<유니티 교과서>

 

확실히 사람들이 추천하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

그동안 확실하지 않았던 것들을 아주 쉽게 정리해준다

그림으로 설명해주니 더 이해하기 쉽고, 기초부터 알려주니 도움이 많이 된다

 

현재 2장 C#스크립트 기초까지 다 봤다

클래스, 메서드, 인수, 변수, 등등의 개념을 알게 되니 지금까지 주먹구구식으로 따라서 치던 코드들이 왜 그렇게 쓰였는지 이해가 되고 있다

아직 확실히 머리에 들어온 건 아니니까 책 몇 번 더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

 

 

<중고 책>

 

전 글에서 레트로의 유니티 책도 샀다 했는데...

제본이 된 중고를 구입하게 되었다

제본이 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뭐 그럼 보기 더 쉽지 않나? 하고 시켰지만...

 

세상에 본래 900페이지 짜리 책이 반토막된 제본이었다

400페이지 밖에 없다 헐.... 어쩐지 뭔가 가벼웠어

 

그래도 바로 판매자한테 문의하니 등록 실수라고 바로 반품해준다고 해서 반품신청했다

주말에 나가면서 서점 들려야겠다 홀홀...

 

 

<집 인테리어 습작>

출처 : (EA ID)llyong1의 Amsterdam

 

01
똑같이 그려보기!

연습 삼아 심즈에 있는 건물을 보고 그려보고 있다

왜 심즈냐면... 사진보다 3D로 만들어진 건물을 구석구석 볼 수 있는 게 좋아서!

그리고 심즈4가 살짝 카툰풍이다보니 그리기도 쉽다

 

너무 없는 것에서 만들어내려니 진도가 잘 안 나가서 조금 힘을 풀고 많은 것들을 그려볼 생각이다 

뭐 하나 그릴 때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 머리도 아프고 진행 속도가 너무 느리다

 

가볍게 이것저것 그리다보면 손도 풀리고 인풋도 많이 늘어날 거 같다

 

 

<창작의 고통>

 

뭔가 매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게 되게 힘들다

일단 시작해서 만들어놓으면 결과도 괜찮고 뿌듯하고 좋은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런가... 시작하기가 힘들다

빨리 결과가 안 나오니까 조급해지나보다

 

게다가 너무 잘 하려고 하는 것도 걸림돌이다

조금 완벽주의 성향을 띄는 내 성격 상 내 작품이 허접해보이는 건 용납하기 힘든 일이기 때문에...

여러 방면에서 고민하다보니 이도저도 못 할 때가 많다

 

 

그래, 여유롭게.. 애초에 몇 년 걸릴 거 각오하고 느긋하게 가자

머릿 속에 아이디어가 복잡하게 얽혀있어도 하나하나 풀어나가면 된다

그러면 머릿 속에 있던 것들 중 반은 내 눈 앞에 보이게 되지 않을까?